< 자존감 회복 방법(부부 사이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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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회복 방법(부부 사이 관점에서)

by 열정의화신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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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수 없는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

부부사이에서 둘 중 한 명이라도 자존감이 낮은 이가 있다면 그 부부는 정말 행복하기 어렵다. 통상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의지를 많이 하고 불안해하며 걱정도 많고 매사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남편이나 아내가 본인의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비난을 하거나 아쉬운 소리를 하기 일쑤다. 큰 잘못도 아니다. 이는 정신적으로 뭔가 나약하다는 증거이다. 심각하게 꾸준히 싸우거나 싸우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부부라면 아예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둘 중하나다. 두 케이스 다 매우 불행한 것이다. 

서로가 지쳐 이혼을 하지 않을 거라면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면 해결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1. 자존감회복을 위한 심리학적 상담

우리들 대부분은 자기 안에 비판자를 두고 산다. 이것은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부의 비판자는 정죄하는 양심과 같다. 이 것은 우리가 의지하는 부모와 다른 사람들의 판단과 평가에 따라서 발전되는 기준에 근거하여 작용한다. 그러나 우리의 사고나 신념들이 항상 옳은 기준은 아니다. 오히려 그릇된 가 치관에 근거를 둔 잘못된 거짓 신념들이 우리를 정죄하여 자존감을 낮추게 할 수 있다. 이처럼 부부관계에서도 그릇된 신념이나 생각으로 배우자를 판단하고 비난하여 낮은 자존감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존감 회복을 위하여 인지 행동치료와 부부 의사소통 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이해에 대해 알아보자.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적이고 행동적인 변화를 염두에 둔, 적극적이고 직접적이며, 교육적․구조적․문제 지향적인 치료다. 주된 개입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인지적 재 구성과 더불어 문제해결, 대처방식 전략, 의사소통기술, 자기주장훈련, 모델링, 노출, 둔감화, 긴장이완, 칭찬 등과 같은 다른 개입방법들을 사용한다. 인지 행동치료의 주 된 취지는 먼저 피상담자의 행동패턴의 발달과 속성, 그리고 그에 따른 사고(인지) 과정을 이해하고, 둘째로 비합리적인 인지 과정을 변화시켜서 적응성이 없는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지행동치료를 통하여 그릇된 신념이나 생각들을 수정하여 건강한 자존감을 갖도록 한다. 

 

나. 부부사이 의사소통 방법

듀발(Duval)은 “부부란 둘을 하나로 묶는 유대에 의해서 굳건해지는데 그 유대는 사랑, 이해, 성실성, 결혼한 사람이 느껴야 하는 목적의식 등이 형성되도록 하는 개 방된 커뮤니케이션의 상호작용체계에 의해 이루어진다” 고 했다.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말로 자신을 가볍게 하지 말고 침묵 속에 드러나는 진실을 기다리라는 뜻이지만, 부부간의 의사소통에서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없다. 가정문제 전문가들에 의하면 행복한 부부일수록 부부간 상호의 사 소통이 많은데 이들은 서로 감정을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면서 대화하고, 비언어적 표시로도 대화를 보충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부부간의 의사소통부족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부부의사소통에 대하여 고찰하고, 부부의 자존감을 세우는 효과적인 대화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배우자의 말 경청

듣는 태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듣기(hearing)와 귀담아듣기(listening)이 다. 다른 일을 하며 라디오를 켜고 듣는 것은 hearing이고 영어학습을 위해 집중해 서 영어 테이프를 듣고 있다면 그것은 listening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상대방의 말을 무관심하게 듣는 것과, 관심을 집중하여 듣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는 나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모든 활동을 멈추고 상대가 앉아 있으면 나도 앉고, 상대 가 서 있으면 같이 서고 상대를 향해 몸을 기울이며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다. 또한 배우자가 이야기할 때 비록 자신이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그의 경험을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거나 '응' 하는 짧은 표현도 상대에게 일치의 느낌을 주어 자신이 수요, 이해, 긍정을 받는다고 느끼게 된다. 호퍼(Jeffery Hopper)는 듣는 사람(hearer)은 단지 사실에 대해서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참여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2) 비언어적 표현의 기술 연마

 의사소통이란 말로서만 주고받는 것이 아닌 서로의 느낌과 의미를 교환하는데 사 용 되는 모든 수단을 포함하므로, 상대방의 모든 행동이나 표정, 그리고 상대의 기분을 체크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의사소통의 기술이 부족하면 부정확하게 자신을 표현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그러므로 안정적이고 성숙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대화 기술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의사소동을 이루기 위해서는 화자로 소 또 청자로서의 각기 다른 입장에서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데 이러한 여러 가지 노력과 훈련을 통한 기법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부부간의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과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이다. 이 러한 마음의 대화는 배우자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대화가 될 것이다. 

 

결론

부부는 서로 같이 산다. 같이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기분이 나쁠 수 있고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앞에 제시한 방법 등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가 바라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로가 평등하다는 생각은 너무나도 기본이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이해를 하고 기대했다가 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접고 본인이 해라. 그것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본인만 더 힘들다. 상대방도 똑같이 생각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같이 결혼을 할 정도의 사이라면 그 상대방은 본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상대방도 당연히 이상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안되는 것은 포기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다 비난을 하고 그 비난은 서로가 힘들다. 듣는 사람은 더 힘들 것이고 하는 사람도 힘들 것이다. 

내 생각에는 같이 살기 너무 어렵다면 이혼이 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은 신중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해볼 것 다해보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안되면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정답은 없다. 왜냐면 개개인의 스토리가 있고 그 상황은 모두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답을 줄 수는 없다. 본인이 택이는 것이고 세상은 각자 본인이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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